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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도 앞 바다서 잠수부 2명 실종...1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해

출수 시간 지나도 나오지 않아 신고, 어선에 의해 발견

  • 입력 2024.09.11 14:5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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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색 현장으로 급파되는 해양경찰 ⓒ여수해경
▲ 수색 현장으로 급파되는 해양경찰 ⓒ여수해경

여수 남면 연도 앞 바다에서 "잠수부 2명이 출수 시간이 넘어도 나오지 않는다"며 신고되었으나 "1시간여 만에 무사히 발견하여 구조했다”고  여수해양경찰서가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46분께 여수시 연도 남동쪽 약 13.5km 해상에서 5톤급 어선 A호 잠수부 2명이 수중 작업을 위해 입수하였으나 출수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며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선박 등에 구조 협조 요청을 하는 한편, 인접 통영 해경서 경비함정에 공동 대응 요청으로 집중 수색을 진행했다.

▲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옮겨 타는 다이버 ⓒ여수해경
▲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옮겨 타는 다이버 ⓒ여수해경

해경 상황실로부터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95톤급 외끌이저인망어선 B호에서 이동 중 사고 해점으로부터 남서쪽 약 3.3km 해상에 표류 중이던 잠수부 2명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잠수부 C(51)씨와 D(47)씨는 수중의 해양조사 장비 유속계와 조위계 회수차 입수하여 빠른 조류로 인해 줄을 놓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며, 구조 당시 이들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중 작업 시 무리한 작업은 피하고 철저한 장비 점검과 함께 안전 수칙 등은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 며, “위급상황 시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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