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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없는 축제,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 성황리에

7만여 개 다회용기 지원으로 폐기물 발생 감량 효과 높여

  • 입력 2024.09.25 14:57
  • 기자명 손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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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내 다회용기 반납 구역
▲ 행사장 내 다회용기 반납 구역

여수시가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기획한 ‘제15회 여수 여자만 갯벌 노을 체험 행사’ 에서 지난해 대비 폐기물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총 2,300여명이 방문했고 접시, 그릇, 숟가락, 젓가락 등 7종의 다회용기가 7만100여개 제공됐다. 시에 따르면 음식 판매 업체와 방문객도 다회용기 사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앞서 행사 주최 측과 9개 업체에 일회용품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사용을 사전에 안내하여 혼선을 방지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한 다회용기 반납 구역에서는 반납된 용기를 세척장으로 신속히 운반해 재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 다회용기 세척
▲ 다회용기 세척

또한, 행사 기간 중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분리배출에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원순환가게를 활용한 홍보관으로 재활용 및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 친환경 축제로 조성돼 폐기물 발생을 대량 줄일 수 있었다”며 “이후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 순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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