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여수시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한껏 즐겼다.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기수단 및 읍면동 입장식, 대회기 게양식, 여수 시민의 상 및 여수시 체육상 수여식,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입장식에서는 해군 군악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수단과 선수단이 읍면동별 특색 있는 입장을 선보였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진남경기장 등에서 축구 배구 윷놀이 등 총 15개 종목에 27개 읍면동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회 종합우승은 화양면이 차지했으며 2위는 쌍봉동, 3위는 삼일동이 차지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며 한 건의 사고 없이 종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이번 대회에서 미흡했던 점들은 내년에 있을 제27회 여수시민체육대회 때 더욱 보완하여,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