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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래로타리클럽, 소라면 신흥마을 벽화그리기 ‘구슬땀’

시커멓고 칙칙한 벽이 알록달록...마을 분위기 삽시간에 바뀌어

  • 입력 2024.12.23 13:18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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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미래로타리클럽, 소라면 신흥마을 벽화그리기 ‘구슬땀’ ⓒ여수시
▲ 여수미래로타리클럽, 소라면 신흥마을 벽화그리기 ‘구슬땀’ ⓒ여수시

여수미래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소라면 신흥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마을은 소라초등학교 신흥분교가 폐교됨에 따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기고, 마을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이에 미술을 전공한 클럽 회원 20여 명이 재능기부로 벽화그리기를 기획하고, 페인트 등을 구매해 마을 벽에 여수를 상징하는 동백꽃과 신흥마을의 형태와 유래를 담은 갯벌 노을, 강아지 등을 그려 넣었다.

봉사활동을 지켜본 인근 주민은 “시커멓고 칙칙한 벽이 알록달록해지면서 마을 분위기가 삽시간에 바뀌었다”며, “춥고 궂은 날씨에 우리 마을을 찾아 최선을 다해 그려주는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화엽 회장은 “준비부터 완성까지 다소 힘든 과정이었지만, 마을 주민들께서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결과물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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