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노조) 여수시지부는 8일 오후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지부는 입장문에서 “전남도지사는 인사원칙 위배한 낙하산인사와 인사폭정을 중단하고 1:1 인사교류 시행하라”며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합당한 인사교류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시장은 섬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파견된 직원을 우대하고 비서 담당자에 대해 공정한 승진 인사를 시행하라”고 말했다.
덧붙여 “여수시는 1월 6일자로 2025년 여수시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였다”며 “우리지부는 전남도 낙하산 인사와 여수시의회 인사교류 관련하여 최근 입장문을 밝힌바 있다”고 했다.
여수시지부는 “전라남도의 일방적인 낙하산인사는 여수시의 정당한 인사권 침해와 지속적 인사 폭정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본부 차원에서 불합리한 부분은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여 더 이상 지방 자치의 근간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여수시 인사는 소수직렬 안배, 의회 승진자와 여수시 인사 교류 및 최소한의 전보로 업무의 연속성,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각 부서의 인력 충원에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나 “연공서열을 무시한 시장 비서에 대해 3년 내 2명 승진은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2천여 공무원과 관련 직렬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수긍할 수 없는 인사라 할 수 있고, 6급 승진 인사 중 외부 혈연을 이용한 승진, 서열 및 성과를 무시한 승진등은 관련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인사 시기만 되면 특정인들에 의한 외부 청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노조 또한 학연, 지연, 혈연을 이용한 외부 인사 청탁 자정에 노력할 것이며 인사 부서에서는 청탁 대상자를 공개하여 일벌백계로 다스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