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서, 쌍봉) 지역 아름다운 가게는 18일 오전 9시 여수 망마 경기장에서 나눔 보따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 지역기관, 단체, 개인 모금을 통해 가구당 15만 원 상당의 선물 보따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물품은 중앙의 선물상자와 지역에서 기부한 이불, 라면, 휴지 등으로 꾸려졌다.
오라이온 코리아㈜ 500만 원, 한화 솔루션㈜ 300만 원, 여천NCC㈜ 300만 원, TNK 휴켐스 300만 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150만 원, 유한회사 한일관 100만 원, 꽃돌 게장 1번가 100만 원, 국민건강보험공단 100만 원, 여수시민, 아름다운 가게에서 마련한 기금이 사용되었다.
또한, 가가호호 방문할 배달 천사는 모두 모아 봉사대, 휴켐스 임직원, 오라이온 코리아 임직원, 여천NCC 임직원, 도시관리공단 임직원, 여수 시전초등학교 학부모회, 마중물봉사단, 여수시민, 아름다운 가게 활동 천사, 운영자문위원들 기금을 후원해 준 기업의 직원들과 가족들 약 250여 명이 배달 천사로 참여,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에 기업후원으로 참여한 오라이온 코리아㈜의 관계자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들고 희망의 배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년간 약 70억 9백만 원어치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8만 1천여 개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였다.
아름다운 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가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봉사, 후원으로 함께해주는 참여자들 덕분이다"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을 돕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이바지한다. 재활용,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