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체육회는 지난 13일 여수시 오죽헌에서 2025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명경식 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여수시청 체육지원과장, 김주열 감사, 체육회 이사 등 재적이사 56명 중 4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4년도 체육회 주요 행사 및 대회 출전 결과,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추진 현황, 2024회계년도 자체감사 실시 결과 등 10건의 주요 안건을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 ▲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 여수시체육회 정관 및 규정 개정(안), ▲ 회원종목단체 등급 조정(안), ▲ 2025년 정기 대의원 총회 안건 상정(안) 등 5건의 심의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의견 교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여수시체육회는 체육사 발간 사업을 통해 기존 한자 병기 등으로 가독성이 떨어지고 오래된 체육사를 새롭게 편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지도자의 임금체계 개선, 체육회 회원단체 활성화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4월 전남 장성군에서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여수시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최상의 경기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명경식 회장은 "이사회는 체육회의 주요 사업 방향을 결정하고, 예산 및 운영 사항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민선2기 전반기 동안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수 체육의 도약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체육회는 지난해 제26회 시민체육대회를 비롯해 180여 회에 달하는 다양한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체육 발전을 선도해왔다.

또한, 여수시와 함께 2025년 배구 KOVO컵 유치에 성공하고, 진남경기장 롤러스케이트장 개보수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전지훈련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각적인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