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아파트대표회의 연합회(이하 아연회)는 17일 웅천 더힐아파트의 작은 도서관에서 주철현 국회의원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동익 의원(전라남도의원)과 구민호 의원(여수시의원), 그리고 연합회원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아연회 김영집 지회장은 간담회에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와 전기과장 채용 시 자격증을 소유하더라도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경력자를 구인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자격요건이 자격증 취득과 실무경력 3년으로 설정되어 있어 자격을 갖춘 인재가 마련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급여를 높이게 되어 결국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교육을 시켜서 자격을 대체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여수산단의 유사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리소 직원 중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이가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회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영집 지회장이 주철현 국회의원을 명예회원으로 임명했으며, 주 의원은 “앞으로 공동주택의 문제를 같이 고민해 보자”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가 여수시 아파트 공동체의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