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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농철 농기계 종합보험료... 본인 부담 80%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기계 14기종으로 확대

  • 입력 2025.04.14 09:21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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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가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
▲ 전남도가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지원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기계 종합보험료 가입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각종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상 손해를 보장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것으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적재농산물 피해를 지원한다. 가입대상 농기계는 지난해 12기종에서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가 추가된 14기종이다.

*가입대상 농기계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업용 동력운반차, 농업용로우더, 농업용 고소작업차, 농업용 리프트

▲전라남도가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전라남도
▲전라남도가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전라남도

특히 올해부터 블랙박스 장착 트랙터에 보험료 3% 할인, 트랙터와 경운기 동시 보험 가입 시 보험료 3% 할인 등이 적용된다. ‘대물배상책임’이 최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적재농산물위험’이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보장범위가 확대되는 등 다양한 제도가 개선돼 농업인의 부담이 더욱 줄었다.

지난해 농기계 종합보험에 1만 7천256 농가가 3만 6천220대의 농기계를 가입해 총 2천842건, 95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예상치 못한 농기계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해 가입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인근 시군, 농협에 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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