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쑥섬을 찾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어 ‘바다 위의 비밀정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특히 여름철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주말 ‧ 성수기 약 1,000여명으로 연안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쑥섬행 도선 선착장에 설치된 구명조끼 착용 포토존은 쑥섬을 상징하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구명조끼 착용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단순한 안내문보다 시각적이고 참여형인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선주 나로도파출소장은 “포토존 설치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관광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실천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해양안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