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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첫발

이순신 의(義) 정신으로 실천하는 독서인문교육 본격화

  • 입력 2025.06.11 11:29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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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입학식’ 인문학교 운영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입학식’ 인문학교 운영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이 6월 5일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입학식’을 열고, 독서·역사·시민교육이 융합된 인문학교 운영을 본격화한다.

입학식은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독서토론인문학교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첫 출발을 알렸다.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구카톨릭대학교 이순신대학원 특임교수인 임원빈 박사의 역사 특강과 함께, 글로컬독서인문학교의 전체 일정과 주요 운영 내용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입학생(초등 34명, 중등 36명, 총 70명)들은 앞으로 다양한 독서·역사 기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6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고성, 통영, 사천, 남해 일대를 탐방하며 현장 중심의 역사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7월부터 11월까지는 학생 주도형 독서토론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10월 16일부터 17일에는 순천, 보성, 완도, 해남, 목포 등 전남 서남권 지역을 탐방한다. 이 외에도 정기적인 역사 특강과 성과발표회가 포함돼 있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한 인문교육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번 글로컬독서인문학교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과 독서토론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참여자 간의 배움과 성장이 지역사회에까지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도현 교육장(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이순신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독서와 인문교육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민주시민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역사적 통찰을 통해 삶을 성찰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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