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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꽃사모, 아이꿈터와 나눈 삼겹살 파티

"좋은 음식은 좋은 추억을 만든다"
여수축산 이민빈 대표 삼겹살 50인분 통큰기부
김혜경 원장 "여수꽃사모 자원봉사들은 저희에게 늘 특별한 분들"
정신출 "제도권에서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조례개정 착수"

  • 입력 2025.06.29 12:49
  • 수정 2025.06.30 07:33
  • 기자명 최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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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 ⓒ최은서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 ⓒ최은서

28일 무더운여름을 맞아 자원봉사 단체인 여수꽃사모가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이날 아이꿈터 원생과 교사 그리고 지역구인 정신출 시의원과 여수꽃사모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여수꽃사모의 사랑더하기 

▲ 아이꿈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준비한 박근호 대장이 아이들과 한컷 ⓒ최은서
▲ 아이꿈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준비한 박근호 대장이 아이들과 한컷 ⓒ최은서

여수꽃사모 박근호 대장은 "오늘은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고싶어 삼겹살 파티를  준비했다"면서 "날씨도 덥고 휴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작은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한 회원의 아이디어로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가 갈수록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흐뭇하다. 그러기까지 우리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바쁜일정에도 어려운시간 내서 함께해준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중 인사하는 정신출 의원과 김혜경 원장이 아이에게 식사를 챙기고 있다 ⓒ최은서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중 인사하는 정신출 의원과 김혜경 원장이 아이에게 식사를 챙기고 있다 ⓒ최은서

이에대해 여수 아이꿈터 김혜경 원장은 이렇게 화답했다. 

지난번부터 아이들하고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씀을 주셔서 함께하게 되었는데 우리 회원님들도 마찬가지고  아이들도 휴일인데 다 같이 모여 먹으니 애들도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네요. 
늘 꽃사모에서 챙겨주셔서 아이들하고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각별한 시간인 것 같아요. 지난 추석 때도 같이 송편도 만들었고, 동짓날에는 새알도 빚어서 팥죽도 만들어보고 떡볶이도 해서 먹고, 이렇게 음식을 통해 아이들하고 가깝게 같이 또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신 여수꽃사모 봉사자들은 저희 아이들한테 정말  특별한 분들입니다.

▲맛있는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다 ⓒ최은서
▲맛있는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다 ⓒ최은서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 ⓒ최은서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 ⓒ최은서
▲ 여수곷사모 회원들이 아이꿈터 아이들에게 줄 맛있는 삼겹살을 굽고 있다 ⓒ최은서
▲ 여수곷사모 회원들이 아이꿈터 아이들에게 줄 맛있는 삼겹살을 굽고 있다 ⓒ최은서

이날 문수동에서 여수축산을 운영하는 이민빈 대표는 최상급 삼겹살과 고소한 목살을 통크게 기부했다. 50명의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실컷먹어도 남을 정도로 많은 양을 후원해 맛있는 고기로 배를 채웠다. 

보이지 않게 후원을 이어오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문수동 여수축산 이민빈 대표는 "맨날 시간이 안 되어 참여를 못했는데 오늘은 사업장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참여할 수 있으니까 기분도 좋고 또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거 보니까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장미경·민경인 회원은 아이들이 가장먹고 싶어했던 김치부침개를 반죽해 보냈다. 정신출의원은 무더위를 식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꽃사모 박근호 대장은 수박을 준비해 아이들의 무더위를 날렸다.

자원봉사자에게 인센티브 지원 조례 개정 앞둬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에서 식사 챙기는 정신출 의원 ⓒ최은서
▲ 아이꿈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삼겹살 파티에서 식사 챙기는 정신출 의원 ⓒ최은서

정신출 의원은 "이곳은 늘 관심이 필요로 하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오며 가면 눈길을 주고 있다"며 "우연히 참여를 하게 됐지만 오랜만에 애들 보니까 너무 많이 커버린 것 같아 우리 선생님들이 엄청 뒷받침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활동 있을 때마다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을 지탱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고 그 그룹이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이제 응원을 해야죠. 일단은 이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희도 제도권에서 우리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지난번 5분 발언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된다고 했는데 그 조례 개정을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제가 조례를 만들어야 되는데 우리 시 정부에서 조례를 만드신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꼼꼼하게 챙길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 보겠습니다.

▲ 여수꽃사모 최미경 회원이 부침개를 붙이고 있다 ⓒ최은서
▲ 여수꽃사모 최미경 회원이 부침개를 붙이고 있다 ⓒ최은서

최미경 회원은 "여기를 제가 몇 번 왔는데 올 때마다 아이들이 구김살이 없고 너무 밝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어른들 보면 열 번을 보면 열 번 인사하는 아이들이 너무 좋다"라며 "몸은 힘들어도 이곳에 와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저로서는 저를 잘 키워주신 부모님과 자신을 되돌아보고 모든 일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동겸 회원은 "이렇게 애들하고 같이 노는 시간도 있고 또 잘 먹는 모습 보니까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근영 회원은 "우리 꽃사모 회원들이 오셔서 고생도 많이 하고 또 애들 먹는 걸 보니까 너무 즐겁고 좋다"며 "매번와서 함께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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