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2일(화), 여수상공회의소 열린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요 금융기관장들을 초청해 ‘석유화학산업의 이해와 공감’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농협, 여천농협, 여수축협, 여수원예농협, 여수수협, 제3.4구잠수기수협, 중앙새마을금고, 좌수영새마을금고, 구봉새마을금고, 새여수새마을금고, 여천새마을금고, 여수신협, 여수중앙신협 등 다양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가산단의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문선 회장은 “여수국가산단이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사회의 중요한 기반”임을 강조하면서, “산단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회장은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계를 대표하여 여천농협 박상근 조합장은 최근 여수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사업 수행을 위탁받아 52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복잡하고 어려운 일임에도 기꺼이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제안해 주시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기관장들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어려움이 지역 경제 전반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여수상공회의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024년 3월 한문선 회장 취임 이후, 지역경제의 위기를 알리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역 정계․학계․금융계․종교계․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제 활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