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고마운 물’ 회원들은 9월 14일(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재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복지학과 노재현 교수를 비롯해 ‘고마운 물’ 동아리 회원 40명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고마운 물 플러스’ 회원 7명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 진행 지원, 체험부스 운영,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도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름을 넘어, 함께 피어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적 취득·체류 고충 상담, 가족문화 체험부스, 산업안전 교육, 버스킹, 게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축하 영상을 통해 “이제 여러분은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이십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여수시가 결혼이주여성에게 주민등록증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사회복지학과 2학년 전춘주 학생은 “낯설게만 느껴지던 다른 국적의 사람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들이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학과 노재현 교수(학과장)는 “여수시의 다문화 인구 비율은 2024년 기준 3.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는 더 이상 새로운 담론이 아닌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복지 제도 정착을 넘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그 출발점에 우리 학생들이 함께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한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여수 지역 유일의 사회복지 전공 학과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주야간반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 올해 수시 1차 학생 모집은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