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 바다! 그리고 우리술!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섬마을 체험행사가 눈길을 끈다.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금오도에서 펼쳐지는 이번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3일 오후 4시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와 4일 방풍떡 빚기 체험행사가 그것.
이번 행사는 방풍도가 & 푸드(유) 커뮤니티센터 오픈기념으로 전통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날 전남 10개 지역 전통주 무료시음회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전통주가 등장한다. 또 섬음식 시식회에 섬사람들이 즐겨먹던 다양한 레시피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행사를 기획한 방풍도가 & 푸드(유) 박재성 대표는 "내년 섬박람회를 앞두고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여수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와 함께 섬박람회 체험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박람회 기간에 섬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섬밥상 인증의 히나로 서대회를 비롯 방풍나물밥, 방품해물전, 방풍떡 등 인증제도를 실시해 섬박람회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행사는 방풍도가에서 협찬했습니다.
내년에는 박람회 기간에 100일 정도는 매주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때마다 클래식과 국악등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예술공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예산이 된다면 박람회전에는 한달에 한번 꼴로 붐업하고, 박람회 기간동안은 매주 공연을 할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조직위원회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종기 사무총장은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금오도에 갔더니 마을 주민들이 금오도가 섬박람회 부행사장인데 같은 부행사장인 개도에 비해 소외된다는 불만들이 많아 저희들이 시와 협의해 금오도쪽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섬에 계신분들의 불만이 행사 프로그램보다 섬에 시설투자나 인프라가 많이 갖춰지지 못하다 보니 서운한 점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 올해는 체험행사에 예산이 투입되지 못하지만 내년에는 꼭 반영될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