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30일 히든베이호텔 연회장에서 여수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100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후원자인 박원균 회장이 추석명절 행사 후원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했다. 그 동안 추석명절 행사는 복지관에서 진행됐지만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다 보니 장소가 협소하고 참석 어른신들에게 대접하는 음식메뉴도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박원균 회장은 늘 죄송하다며 안타까워 했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0년 동안 후원해 준 감사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박원균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호텔 뷔페 만찬을 함께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음식이 차러지자 참석자들은 "이런 대접은 처음" 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원균 회장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해 풍성한 명절의 기쁨을 더했다.
이번 행사 후원자 박원균 회장은 남모르게 오랬동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학창시절 힘들었던 자신을 회상하며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운영하여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원균 회장은 "올해로 추석명절행사를 후원한 지 10년이 되었다. 그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안부는 나누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늘 행사가 그런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진 관장은 " 한가위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좋은 장소에서 음식을 대접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추석맞이 행사를 10년 동안 지원해 주고 계신 스타테크 박원균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한결같이 10년동안 후원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 이다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여수지역 대표봉사클럽인 국제와이즈맨 여수진남클럽 회원들이 함께하여 더욱더 뜻깊었다. 지역사회의 따듯한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한가위 추억을 선물했다. 무엇보다도 '나눔은 함께 할 때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준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