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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여순사건 비극은 아직 현재진행형… 진실 낱낱이 규명하겠다”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추념사…"희생자·유족 심사도 기한 내 마무리"

  • 입력 2025.10.19 13:0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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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념사 하는 김민석 총리(구례=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 추념사 하는 김민석 총리(구례=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77주기 추념식에서 “정부는 진상조사기획단을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합동 추념식에 참석해 “새 정부 출범으로 유족들의 기대가 높아진 것을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념의 굴레 속에서 진실규명과 해원을 바라는 유족들의 절박한 호소를 온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순의 비극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법원이 여순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했고, 법무부는 항소하지 않고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도 기한 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며 “정부는 여순사건이 특정 지역이나 세대의 아픔이 아닌, 국민 모두의 역사로 기억되도록 화해와 통합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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