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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섬에서 ‘환경정화’를 외치다

섬박람회 D-300일 기념주간 맞아 민·관·학·언 함께 참여

  • 입력 2025.11.03 18:55
  • 수정 2025.11.06 07:2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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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2025 여수세계섬박람회 D-300일 기념주간을 맞아 여수의 바다에서 뜻깊은 환경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장 최상덕)는 11월 3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돌산읍 안굴전 외치도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이번 행사는 섬의 자연환경 회복을 통해 섬박람회의 취지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대장 박근호)를 비롯해 한영대학교 봉사단, (주)KCC 여천공장, 여수꽃사모, 한국부인회 그린리더, 여수넷통뉴스, 여수시 기후생태과와 어업생산과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우굴구이 주차장에 집결한 뒤 선박을 타고 외치도로 이동해 해안가에 쌓인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여수시 정화선과 연계해 운반·처리됐다.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 여수 돌산 안굴전 외치도 환경정화활동 ⓒ허재구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친 준비회의를 열고, 현장 조사 및 선박 섭외, 물품 준비, 행정협조 등을 추진했다.

박근호 대장은 “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의 바다를 지키는 시민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산·학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섬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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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현 2025-11-06 09:05:55
해양 쓰레기 대부분이 어업에서 발생한 것인데 어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해양 쓰레기는 절대 줄어들지 않습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