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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삼남석유화학(주), 90세대 어르신께 따뜻한 희망 선물

삼남석유화학(주) 한사랑 봉사단과 협력회사 임직원, 연탄 나르고 방한 꾸러미 전달

  • 입력 2025.11.21 18:12
  • 기자명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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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겨울나기 연탄지원  단체 모습 ⓒ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온정의 겨울나기 연탄지원  단체 모습 ⓒ 문수종합사회복지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여수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나눔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삼남석유화학(주) 한사랑봉사단과 협력회사 임직원 20여 명이 21일(금) 이른 아침부터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섰습니다.

좁은 골목 끝까지 정성 배달... 연탄 2,600장 전달

이날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모여 충무동, 신월동, 돌산지역 독거 어르신 총 8세대에 연탄 2,600장을 직접 나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연탄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고 가파른 골목 끝에 위치한 어르신 댁까지, 땀방울을 흘려가며 연탄을 정성스레 쌓아 올리는 모습은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기후위기 취약 어르신 90세대에 방한 꾸러미 전달

이번 나눔은 삼남석유화학(주)에서 후원한 총 1,000만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탄 지원과 더불어, 급격한 기후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90세대에게 여러 가지 따뜻한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하여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일천만원 전달식 ⓒ문수종합사회복지관
▲ 일천만원 전달식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이 힘든 길을... 연탄보다 더 뜨거운 마음 받았습니다"

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담긴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감사를 표하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직접 연탄을 날라주는 수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해마다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너무 고맙지. 이 좁고 힘든 골목까지 직접 연탄을 날라주는 걸 보니, 연탄보다 봉사자들 마음이 훨씬 더 뜨겁구나 싶어 눈물이 나네. 올겨울, 이 연탄으로 몸이 따뜻하고, 이 고마운 마음으로 마음까지 든든하게 보낼 것 같아.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삼남석유화학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나르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삼남석유화학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나르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삼남석유화학(주) 관계자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 관장 또한 "가장 춥고 어려운 시기에 매번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삼남석유화학 한사랑봉사단과 협력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탄과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하며 흘린 땀방울이 어르신들의 겨울을 훈훈하게 데워줄 것입니다. 저희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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