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거 관련 여론조사…차기시장 역점 시책은 ‘생활ㆍ경제’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광양시민신문 김호 기자]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광양 시민단체가 시민후보를 선정해 발표한다면 52.6%의 유권자가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또 차기 광양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은 40.8%의 유권자가 생활ㆍ경제라고 답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와 광양시민신문은 지난 12일 오는 6월에 치러질 광양시장 선거와 관련, (주)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양시민단체협의회에서 시민후보를 선정해 발표한다면 52.6%지지하시겠다고 밝혔다.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8.6%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8.8%로 나타났다.
시민후보 선정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엔 △도덕성ㆍ청렴도 37.0% △전문성ㆍ직무수행능력 32.3% △지역사회 헌신성 17.4% △민주개혁성 8.0% △잘 모르겠다 5.3% 순으로 답했다.
이성웅 시장의 시정평가는 △잘한 편 45.9% △매우 잘함 14.5% △잘 못한 편 27.7% △매우 잘 못함12.0%로 나타나 유권자들은 대체로 이 시장의 시정을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차기 광양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은 △생활ㆍ경제 40.8% △환경 12.0% △시민참여 11.6% △교육ㆍ복지 11.5% △기업유치 11.3% △문화ㆍ예술 8.2% △기타ㆍ잘 모름 4.5% 순으로 답했다.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엔 △정현복 22.8% △김재무 19.6% △이정문 14.4% △정인화 10.9% △박두규 8.3% △잘 모르겠다 24.1% 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8.6% △(가)안철수 신당 20.3% △새누리당 10.3% △통합진보당 4.9% △정의당 1.7% △기타정당 6.9% △없음 17.3%로 나타났다.
광양시장 선거에서 시민후보 지지를 묻는 이번 여론조사는 광양시민단체협의회와 광양시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광양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은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에 따른 단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고, 조사 방법은 ARS 가구전화 임의걸기(Random Digit Dialing)였다. 응답률은 5.36%였다.
김윤필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는 “많은 시민들께서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시민후보를 지지해 주시겠다고 응답해 줘 감사하다”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언론사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토론회 및 후보별 정책제안, 정책 협약식 체결, 후보자 좋은 공약분석ㆍ평가, 시민후보 선정도 함께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