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환경전문직 120명이 양성됐다. 지역 환경관련 전문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서성규, 전남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응렬), 광주ㆍ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조성용ㆍ감상규)가 15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e-사람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을 대상으로 수료식 및 교육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e-사람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환경ㆍ화학 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지역 청년 환경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역량 배양 사업이다.

지난 3~4월 대학별 순회설명회 등 찾아가는 교육과정 홍보를 통해 모집했다.

e-사람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환경관련 학과 졸업자의 구직난 심화 및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환경관련 전공자 및 졸업생에게 환경관련 지식과 현장전문기술 훈련을 제공하여, 양질의 환경인력 양성을 통한 취업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기초교육(5일) 및 현장교육(7일)로 구성되었으며, 기초교육에서는 화학물질, 기후변화 대응, 환경오염 방지실무 등 현장 환경지식과 환경직업 설명회, 취업특강 등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교육은 교육생을 기업에 파견, 환경관리 프로세스와 환경경영 실무를 체험하고, 각자에게 부여되는 미션 해결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 대해서는 인력천거제 운영, SNS 등을 통한 채용정보 제공, 지속적인 멘토링 등 취업 시까지 집중관리 할 계획이며 최근 침체된 환경관련 전공자의 취업률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26명(환경부장관상 3명, 영산강유역청장상 10명, 총장상 13명)에게 교육우수상을, 성실히 이수한 120명에게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