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심경섭)이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를 찾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어캠프 UFO’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캠프에는 초등학교 28개교 35개 동아리, 중학교 15개교 16개 동아리를 선정 운영해 900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어캠프 UFO동아리는 초등영어교과연구회 교원과 원어민교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그 첫 캠프가 여수시 남면 안도 여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전교생이 8명뿐인 이 학교에서 열린 캠프에는 도원초 교사 천소영, 여계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Keith가 팀이 되어 참가했다.
찾아가는 영어캠프 UFO동아리는 거문초등학교 등 여수 지역 섬마을 학교 9개교와 벽지학교를 주말을 이용해 찾아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영어체험 기회를 갖게 할 계획이다.
심경섭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영어캠프가 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와 행복한 작은 학교 만들기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2014년부터 지역의 여건과 학교 실정에 맞는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 3교를 운영하고, 국제이해 증진 및 외국어관련 글로벌동아리 운영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