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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해양정책 여수에서 배운다

20일부터 제1회 여수국제아카데미 여수박람회장에서 개최

  • 입력 2014.10.21 14:1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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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가 주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 이하 재단)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 이하 KMI)이 주관하는 제 1회 여수국제아카데미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간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여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여수국제아카데미는 개도국의 해양정책 개발 및 현안해결을 위해 현지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아카데미다.

아카데미의 수강생은 개도국의 해양 분야 관련 공무원, 연구자 및 전문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심사 결과 필리핀, 에콰도르, 피지 출신 국외 수강생 및 국내 수강생 등 총 26개국 43명이 선발됐다.

여수국제아카데미는 해양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13명을 강사로 초빙해 유엔 해양법협약을 중심으로 어업, 해양과학, 해양환경 등 특수한 해양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비롯해 토마스 H. 하이다(Tomas H. Hidar)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해양법 및 정책센터 마이런 노드퀴스트(Myron Nordquist)교수 등이 있다.

또 강사진과 수강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정규 수업 외에도 특강, 현지답사 등 다양한 네트워킹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여수박람회장을 해양교육의 허브로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더 나아가 국제적인 해양관련 종사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리나라 해양정책의 중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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