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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를 띄워라 ... 해결할 숙제 산더미

고희권 의원 “컬러빌리지 사업 조속한 시행” 요구도

  • 입력 2015.01.14 11:33
  • 수정 2015.01.14 17:5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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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가 4척의 관공선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운항에 들어갔다. 시는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여수시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여수밤바다 띠우기에 나섰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도 추진중이다.

하지만 실제 관광상품으로 개발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시는 14일부터 야간조명이 설치된 관공선을 여수항 인근 해역에 운항키로 했다. 이미 4척의 행정선과 어업지도선, 어장정화선, 청소선에 돌고래, 갈매기, 달 등 다양한 문양의 LED 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매일 밤 2척이 박람회장~여수항~경도 해상은 운항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운항구간을 통항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 지도와 항계 내 불법어업 단속 등의 업무도 진행하게 된다.

야간조명을 단 관공선은 돌산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빛노리아 축제 기간인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한다. 시는 향후 거북선유람선의 야간운항이 재개되면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 이같은 바람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우선 거북선유람선의 도시공사 위탁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현재는 여수시와 도시공사간 논의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도시공사가 거북선유람선 위탁운영을 맡게 되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다. 특히 시가 노리고 있는 거북선유람선의 야간운행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여수수산청이 거북선유람선의 야간운행에 대해서는 불가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원도심권에 대한 시 차원의 투자도 현재로써는 구상만 이뤄진 단계다. 주철현 시장이 컬러빌리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현실화되지는 않고 있다. 실제 지난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여수시의회 고희권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여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 경관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주문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해상케이블카는 앞으로 분명히 여수의 명물이 될 것이다”며 “케이블카 이동거리상 시야에 보이는 불량한 환경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산과 종화동 방면 주택과 아파트에 지붕색을 칠하는 정책을 추진해 케이블카나 유람선을 타고 여수전경을 볼 때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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