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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경관' 동고지 명품마을이 떴다

국립공원·여수시, 13일 준공식... 낙후된 섬, 생태관광 프로그램 롤 모델 구축

  • 입력 2015.04.09 16:00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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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과 여수시가 개발중인 동고지 명품마을이 13일 준공식을 앞두고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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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 마을이 국립공원 11번째 명품마을로 탈바꿈한다. 

여수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안도 동고지 마을에서 '명품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린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국립공원 김승희 소장을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고지 명품마을... 5년간 지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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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가식당이 들어선 동고지 명품마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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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가식당과 펜션이 들어선 동고지 명품마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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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의 일출이 장관인 해돋이 전망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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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동고지 마을은 지난해 4월 국립공원 11번째 명품마을로 선정되면서 언론에 알려졌다.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향후 5년간 명품마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마을의 성장을 돕는다.

명품마을 조성사업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0억, 여수시가 약 4억 등의 예산을 투입한다. .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여수시는 총 14억여 원의 예산으로 낙후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노후가옥 보수하며 석면조사 및 처리, 생태습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명품마을로 지정된 후 동고지 마을의 탐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어가민박과 펜션 2개동, 해돋이 전망대 등이 신축됐다. 또 민박 3동이 리모델링 됨에 따라 마을 소득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시설이 대거 확충됐다. 또 주민아카데미 시행과 주민어울림 한마당 행사 운영, 동고지 명품마을 주식회사 법인 설립 등 마을 운영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도 구축됐다. 

여수시는 동고지 마을을 명품마을로 적극 육성해 낙후된 섬 지역의 균형 발전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선택적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고지 명품마을 김성수 위원장은 "동고지 마을 입구에 해돋이 전망대와 펜션 2개동이 완공됐고, 어가식당, 민박 리모델링사업으로 힐링 명품마을로 새롭게 단장했다"면서 "동고지를 찾는 관광객이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고지 마을은 지난 2월 KBS <6시 내고향>에, 2013년 4월에는 MBC 일밤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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