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과 꿈의 대상인 초대형 범선들이 한국에 모여 축제의 돛을 활짝 펼친다. 여수시와 여수국제범선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엑스포장에서 ‘2015여수국제범선축제’가 개최된다.
국제범선축제는 매번 축제 개최 때마다 센세이션을 일어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3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이색적인 축제다.
올해 축제에도 러시아의 초대형 범선 ‘팔라다호(PALLADA)’와 ‘나제지다호(Nadezhda)’, 국내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호’, 전통선 등 다양한 범선이 참가한다.
특히 ‘팔라다호’는 길이 109.4m, 총톤수가 2987톤, ‘나제지다호’도 길이 109.4m, 총톤수 2297톤에 달하는 초대형 범선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흔히 접할 수 없는 배다.
국내 유일의 범선인 ‘코리아나호’가 길이 41m, 총톤수가 135톤인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크기다.
이밖에도 강진 옹기배 ‘봉황호’(길이 19m, 총톤수 20톤), 조선시대 ‘조운선’(길이 7.5m, 총톤수 30톤) 등 전통 선박도 함께 참가한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인들이 범선에 직접 승선할 수 있는 개방행사를 비롯해, 범장(돛대) 전시, 야간 범선 점등 전시행사 등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