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에 ‘해양재난대응훈련센터’ 설치 가시화

년간 1만명 교육 ... 해경교육원내 설치, 총 68억 규모

  • 입력 2015.08.04 10:55
  • 수정 2015.08.05 10:55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성곤 의원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응센터 설립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여수에 ‘해양재난대응훈련센터’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4일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여수갑)에 따르면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비안전교육원내에 ‘해양재난대응훈련센터’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재난대응훈련센터 설치를 담은 ‘수난구호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률적 지원방안도 마련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앞서 세월호 사건 이후 해경교육원 시설을 활용한 ‘해양재난훈련센터’의 설치를 구 해양경찰청과 협의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상임위 예산에서는 증액됐지만 예결위 예산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좌절됐다.

여수에 설치될 재난대응센터는 기존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의 부지와 건축물(홍보관), 해양구조훈련장(저수지, 해변훈련장) 등을 활용해 예산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 총규모는 기존의 홍보관 지하 1층~지상2층(건축면적 1만6600㎡, 연면적 3918㎡)이며, 총사업비는 68억원으로 예상된다.

재난대응센터가 설치되면 최소 년간 1만여명이 넘는 해양재난 관련 신규 및 재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