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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국회의원 21인, 경도 복합리조트 선정 요구

  • 입력 2015.08.06 17:02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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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공모사업과 관련하여 호남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여수지역구인 김성곤, 주승용의원은 86일 ‘지역균형발전에 부합되는 복합리조트 선정요구 성명서’를 내고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의 단합된 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서명에 참여한 호남지역 국회의원은 김성곤, 주승용의원을 비롯하여 강동원, 김관영, 김광진, 김동철, 김승남, 김영록, 김춘진, 박주선, 박지원, 박혜자, 신정훈, 우윤근, 유성엽, 이개호, 이윤석, 임내현, 장병완, 전정희, 황주홍 등 21인에 달한다.

김성곤 의원실 관계자는 이 공동성명서를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여 정부가 호남지역의 요구사항과 여론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국회의원들은 “여수 경도가 복합리조트로 선정되어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전남은 물론 남해안 전역에 내외국인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연간 고용창출 10,828명, 생산유발 2조4000억원, 부가가치 7500억원에 이르는 효자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보였다.

그러나 “정부가 기존의 관성대로 수요와 접근성만을 보고 복합리조트를 선정할 경우 국내 관광산업은 수도권과 지방간에 양극화현상만 더욱더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대선에서 공약한 ‘호남을 문화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 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은 물론 ‘동북아 해양관광특구 조성지원’이라는 실천적 방안에 역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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