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추위, 박람회 폐막 3년 박근혜 대통령 관심 촉구

11일 성명서 발표 ... 전남도, 여수시, 재단, 사추위, 정치권 참여 협의체 구성 요구

  • 입력 2015.08.11 10:40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위(이하 사추위)가 박람회 폐막 3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인들에게도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사추위는 11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폐막3년이 지난 지금 사후활용보다는 사후청산을 고집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선투자금 3846억원 회수에만 골몰해 되지 않을 매각과 임대 입장을 고수하는 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은 사라지고 대한민국 해양철학은 전 세계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성 없는 박람회장 매각이나 임대보다는 해양 및 기후변화 관련 정부공공시설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세계박람회장의 기념비를 세우게 되면 민간투자자본의 매력이 더해져 추가적인 정부예산투입 없이도 박람회장 활성화는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인 복합해양센터 설치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지역 정치인들은 중앙정부의 완고함을 핑계로 책임 회피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추위는 “폐막3주년을 기해 그간 과정을 냉철히 평가하고 새롭게 전략을 가다듬기를 위해 전남도, 두 국회의원, 여수시, 도의회특위, 시의회특위, 박람회재단, 박람회사후활용추진위원회 등 범지역기관이 함께 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정확한 현황공유 및 해결방안 수립, 대정부활동 등을 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