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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등’ ‘도끼바위’ ‘삿대걸이’ 무명섬 새이름 얻다

국가지명위원회 85건 심의 의결 ... 여수지역 27건

  • 입력 2015.08.17 11:23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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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면 심장리에 위치한 무명섬(빨간색 실선)은 형상이 꽃을 심어둔 꽃밭과 같이 생겼다 하여 ‘꽃밭등’이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

‘꽃밭등’ ‘삿대걸이’ ‘도끼바위’ 등 이름 없이 불리던 무명섬에 이름이 생겼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1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전남, 충남, 경북, 강원 등 4개도가 신청한 지명 정비안이 심의·의결돼 85곳의 지명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명위원회를 통해 새이름을 갖게 된 곳은 85건으로 이중 27건이 여수 지역이다. 앞서 여수시에서는 무명섬을 조사해 주민들 사이에 구전되어 오는 이름을 부여했다.

그 가운데 남면 심장리에 위치한 섬은 형상이 꽃을 심어둔 꽃밭과 같이 생겼다 하여 ‘꽃밭등’이라는 아름다운 지명을 갖게 됐다.

또, 남면 안도리에는 삿대걸이, 촛대바위, 노적섬 등의 새로운 이름이 생겼고, 화정면 낭도에 있는 섬에는 소문도와 시루섬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이 밖에도 삼산면 거문리의 도끼바위, 다람쥐바위, 보석바위가 덕촌리의 촛대바위가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에 심의·결정된 지명을 국가기본도에 신속히 반영하고, 지명유래 등의 세부정보를 공개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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