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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대 총선 지역 정치판 ‘요동’

여수갑 신인 이용주 변호사 김성곤 의원 오차 범위 내 앞서
여수을 주승용 의원 1위 차지 ... 다른 사람 찍겠다도 42.2%

  • 입력 2015.11.18 18:22
  • 수정 2015.11.19 15:09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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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타임스가 창간 8주년을 맞아 실시한 20대 총선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치신인이 이용주 변호사(여수갑. 사진 왼쪽)가 4선의 김성곤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이 변호사는 20.8%를 얻었다, 여수을지역구에서는 주승용 의원이 39.8%로 1위를 차지했다.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치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역 의원의 의원직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타임스가 창간 8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총선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여수갑 지역구에서는 정치신인인 이용주 변호사가 4선의 김성곤 의원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질렀다.

이용주 변호사는 20.8%를 얻은 반면 김성곤 의원은 19.9%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김영규 후보 11.6%, 김점유 후보 7.0%, 김경호 후보 4.9% 순이었다.

4선 김성곤 의원에 대한 직무수행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6%가 ‘못 한다’고 평가했다. ‘잘한다’는 28.7%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도 28.7%로 나타났다.

내년 20대 총선에서 ‘김성곤 의원에게 다시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후보에 투표할 것이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7.2%가 답했다. ‘투표할 것이다’ 23.4%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도 19.4%나 됐다.

여수갑 선거구 지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 가운데 현역의원 물갈이 20% 기준에 대해 ‘비리 시비 연루자’(24.1%)가 우선시 돼야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의정활동’이 21.8%로 뒤를 이었고 ‘지역구 관리’가 16.7%, ‘다선의원’과 ‘기타’가 10.8%로 같았다.

여수을 지역은 3선의 주승용 의원이 39.8%를 얻어 박종수 후보(20.3%)와 새누리당 심정우 후보(4.9%)를 따돌렸다.

주승용 의원에 대한 직무수행평가에 대해서는 ‘잘 한다’가 46.6% 응답한 반면 ‘못 한다’가 27.7%, ‘잘 모르겠다’가 25.7%로 나타났다.

내년 20대 총선에서 ‘주승용 의원에게 다시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39.7%가 ‘투표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42.2%는 ‘다른 후보에 투표할 것이다’고 응답해 주승용 의원의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잘 모르겠다는 층도 18.1%나 됐다.

여수을 선거구 지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 가운데 현역의원 물갈이 20% 기준에 대해 ‘비리 시비 연루자’(32.0%)가 우선시 돼야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의정활동’이 23.5%로 뒤를 이었고 ‘다선의원’이 12.4%, ‘지역구 관리’가 11.0% 기타 가 8.4%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수갑 지역구는 837명, 여수을 지역구는 727명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에 의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 및 스마트폰앱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2015년 10월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별, 연령별, 지역별 사후 가중방식을 채택했고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4%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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