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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이사장 “국제적 관광도시 여수 위해 전문가 필요”

14일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 천정배 주도 국민회의 발기인 참여

  • 입력 2015.12.14 11:21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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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갯가 김경호 이사장이 14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여수갑 지역구에 국민회의로 참여한다고 말하고 있다.

남해안의 대표적인 힐링길로 떠오르고 있는 여수갯가길 이사장 김경호 제주대 교수가 14일 내년 총선 여수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이사장인 이날 오전 11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정치인의 기득권을 깨고 진정 시민들을 섬기고 헌신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로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으로 복잡해진 야당의 상황과 관련해서도 “13일 있었던 국민회의 발기인 대회에서 안철수의 새정치와 천정배의 국민회의는 혁신과 변화, 개혁에서 같은 길을 간다”며 통합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어 “국제관광은 이미 무한 경쟁에 돌입했고 국내 경쟁도시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여수는 박람회를 성공리에 치르면서 관광지로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고 실제 관광객들이 줄이어 여수를 찾고 있다”며 “하지만 근본적인 사후활용 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고 국제관광으로 나가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성과를 만들어 내고 국제관광지로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덧입혀진 킬러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원도심과 연계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류 전문가와 크루즈 전문가들과 논의를 하면 여수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이제는 한류 중심도시를 선언해 관광객은 물론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여수를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 해안을 갖추고 전문성을 가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여수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곡괭이질 낫질과 톱질을 하면서 갯가길을 만들었다. 말로만 여수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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