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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방풍 수확 한창, 남면 농가 ‘웃음꽃’

  • 입력 2012.03.15 14:2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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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농가서 91ha 재배 ... 년간 28억원 소득

금오도 등 남면 지역 농가들이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인 잎방풍(갯기름나물) 수확으로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방풍(防風)이라 이름 붙여진 방풍나물은 최근 웰빙(참살이) 바람과 함께 새로운 기능성 먹을거리로 인기가 높다.

방풍의 어린 잎과 줄기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을 수 있고, 장아찌, 튀김, 나물밥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방풍은 뿌리를 수확해 한약재로 이용하는데 여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나물용으로 잎을 수확한다.

남면은 재배면적이 91ha에 이르는 전국유일의 대규모 잎방풍 재배지로 420여 농가가 방풍을 재배하고 있다. 잎방풍은 지역 상회 및 농협 등에 출하되는데 현재 4kg당 농가수취가격이 1만4,000원 선으로 년간 28억 규모다.

한편 시는 잎방풍 특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농촌진흥청에 공모 신청해 선정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잎방풍 산업육성 프로젝트’의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잎방풍 수확기 개발, 수확기를 앞당기기 위한 시설 조기재배 시범, 상품화 향상을 위한 포장재 개선 시범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 잎방풍을 여수를 대표할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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