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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한국 여수엑스포서 ‘하모니’

  • 입력 2012.05.14 15:55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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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노르웨이 국가의날 왕세자 방문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노르웨이가 14일 ‘국가의 날’을 개최했다. 노르웨이 왕세자와 인기가수가 출연한 한국-노르웨이 합동콘서트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은 박람회 기간 중 하루를 ‘국가의 날’로 정해 국기게양식을 갖고 문화공연을 펼친다.

노르웨이 현지에서는 여수엑스포 ‘노르웨이의 날’을 맞아 하콘(Haakon) 왕세자, 트론드 기스케(Trond Giske)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2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왕세자 일행은 공식행사를 주관하고, 한국관 등 전시관을 관람했다.

‘노르웨이의 날’의 백미는 노르웨이의 가수 하디앤지(Haddy N‘Jie), 리도리도(Lido Lido)와 BMK의 합동 콘서트 ‘음악으로 하나되다(Music brings people together)‘였다.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자인 하디앤지는 뮤지컬곡 ‘Thanks to the rollling Sea’를 힙합아이돌 리도리도(Lido Lido)는 대표곡인 ‘Turn up the life’, ‘Night plane’, ‘Different’를 열창했다.

한국 대표가수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BMK가 ‘아름다운 강산’, ‘When I fall in Love’를 불렀다. 콘서트는 스티비 원더의 ‘As’ 듀엣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여수엑스포 노르웨이관은 ‘지속가능한 해양활동’이라는 주제로 조선, 친환경 에너지 등 해양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건축가 지로(Gyro)가 디자인했으며, 한국에서 노르웨이까지 인터랙티브 여행으로 초대한다는 흥미로운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노르웨이 대표단 측은 “노르웨이는 그린 해운, 연안 및 청정 에너지,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며 “바다를 주제로 하는 여수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노르웨이가 더욱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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