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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판매 대행업체 잇속만 챙겨

  • 입력 2012.05.17 11:0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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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기업은행, 이마트 숙박 연계한 2~3일권은 판매 안해

여수박람회 입장권 대행업체인 광주은행과 기업은행, 이마트에서 보통권과 단체권만을 판매하고 있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조직위와 여수시는 박람회 기간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이 지역에서 숙박을 유도하기 위해 2일권과 3일권을 판매하고 있다. 금액도 하루 동안 입장이 가능한 보통권(3만3000원)에 비해 2일권(5만3000원), 3일권(6만900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그러다보니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여수 인근의 관광지도 둘러보기 위해 2~3일권을 찾지만 입장권 대행업체인 광주은행과 기업은행, 이마트에서 2~3일권을 판매하지 않아 현장에 와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3일권을 구매하려고 박람회 현장까지 왔다는 정연회(42. 자영업)씨는 “서울에서 친구들이 박람회를 보기 위해 찾을 계획이어서 천천히 박람회를 구경하라고 3일권을 구매하기 위해 인근 광주은행에 들렀는데 2~3일권은 판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2~3일권의 경우 지역내 경기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기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입장권 판매대행체가 판매를 해야 한다”며 “입장권 판매대행업체들이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 같아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는 “2~3일권의 경우 숙박이라는 부담이 있어 사실상 찾는 사람이 적은 편이어서 입장권 판매 대행업체들이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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