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다 위 양식장서 양귀비 밀경작 적발

  • 입력 2012.05.22 15:58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 아닌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귀비를 밀경작한 60대가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2일 “여수시 남면 가두리 양식장에서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인 양귀비를 밀경작해온 박모씨(64)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아플 때 복용을 하면 효과가 좋다는 잘못된 생각에 재배를 해왔다고 진술했다.

여수해경은 7월 말까지인 이번 특별 단속기간에 현재까지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박씨 등 4명을 입건하고 양귀비 500여 주를 압수했으며, 재배경위 등을 조사해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속적 단속으로 양귀비 육상재배는 감소하고 있으나, 이번 가두리 양식장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해상에서는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