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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위원장 “현재 당혹스럽지만 박람회 꼭 성공시킨다”

  • 입력 2012.06.11 21:35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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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념 기자회견 ... 다음주 중 일부 예약제 부활 입장도

수요예측조사가 틀리게 나온 것과 관련해 강동석 박람회 조직위원장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간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수요예측조사 책임론과 관련해 강 위원장이 특유의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강 위원장은 11일 박람회 개막 30일을 기념해 준비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특히 지역 경기침체와 관련해서 “엑스포가 열리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모든 업소들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했다. 그런데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시민과 조직위가 모두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위원장은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여름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면 가족단위 관람객이 늘어 날 것이며 이를 통해 여수시내 경제활동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엑스포를 통해 각종 SOC가 확충됐다. 또 여수라는 이름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현재만 보면 여수시내 상권은 다소 당혹스럽지만 주변지역은 활황을 맞고 있다. 엑스포 효과는 여수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질 것이다”며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와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큰 문제에 있어서는 의견차이나 갈등은 없다”며 “다만 환승주차장 활용 등 일부 교통문제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다른 부분은 인정한다”며 소문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정례적인 모임신설과 관련해서도 “박준영 도지사와 김충석 시장과 논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예약제 부활과 관련해 “조만간 예약제를 일부 추가해서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무적으로 여러 가지 조합을 하고 있고 금주 중으로 모든 실행이 끝이 날 것이다”고 밝혀 조만간 입장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강 위원장은 또 “기존 예약제에 의해서 6월 24일까지는 30%가 예약이 되어 있다. 24일 이후 보안방법을 강구할 것이다”며 “오전에는 IT기기를 이용한 예약에 약한 관람객이 오전 동안 선착순으로 관람을 하고 오후 시간에 원거리 관람객을 위해 예약제 추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덧붙였다.

K-POP에 집중해 박람회 주제구현은 등한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곳은 아쿠아리움이고 공연으로는 빅오쇼다. 특히 빅오쇼의 경우 6000명이 정원인 해상무대에 많게는 2만명이 몰리면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빅오쇼에 몰리는 관람객을 분산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빅오쇼를 2회공연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 K-POP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크루즈부두 K-POP 공연장 건설 이유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빅오쇼나 디지털갤러리, 스카이타워로는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박람회 이후에도)한류 공연을 통해 중국과 일본 관람객을 유입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사후활용과 관련한 개인적인 의견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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