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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여수시민 시국대회, 2일 6시30분 시청 광장

  • 입력 2016.11.01 22:39
  • 수정 2016.11.03 22:2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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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대신 ‘박근혜 게이트’를 강조하는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가 오늘(2일) 오후 6시 30분 여수시청앞 광장에서 여수시민시국대회를 연다.

지역단위에서는 최초로 지난달 26일 시민시국선언을 발표하며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상실했음을 본인 스스로 밝힌 것이다”고 지적하고 “즉각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이어 2차 시국선언에서는 “이번 ‘최순실 비리·박근혜 게이트’는 정부의 공식적 구조를 왜곡한, 국기를 흔드는 중대한 국정 농단의 위법행위”라고 규정하고, “국정 농단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이며,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는 연이어 31일 브리핑에서도 “최근 정치권에서 책임총리제 또는 거국내각 구성에 대해 언론에서 최순실 개인 비리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이라” 정치권과 언론에 강력하게 경고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박근혜가 퇴진하지 않고 책임총리제나 거국내각 구성은 무늬만 책임총리제나 거국내각이 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주장했다. 시국회의는 보수 언론을 경계하자고 꼬집었다. 보수언론이 보수 정권을 창출하려는 숨은 의도가 보인다며 이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역신문 전면 광고

11월 1일에는 지역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시국선언문과 서명에 참가한 455명 전원의 명단을 실어 ‘박근혜 퇴진운동’을 다각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히고, 제 1차 시국회의도 함께 알렸다.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는 앞으로 여수시민 1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나가고 전국적인 상황에 맞춰 박근혜 퇴진 운동을 펼치는 데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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