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도 영하의 수은주였지만 17일 주말 오후 6시 부터 정보고 사거리에서 제 12차 시국대회가 열렸다. 올들어 최강 한파임에도 시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하지만 워낙 추운 날씨여서 인원이 다른때 보다 적었다. 국동에서 참가한 최처중씨는 "왠만하면 추위를 안타는데 손발이 얼고 정말 추웠다. 촛불도 꺼지고 힘들었다. 행진은 취소하고 7시 반에 마무리가 되었다"고 전하고, 대신 적은 수였지만 열기나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박근혜 퇴진 여수운동본부 문종익 집행위원장은 "다음주 21일은 똑 같은 장소에서 여수시민총궐기대회 형식으로 가질 계획이다"고 밝히고, 다음 주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아래 사진은 오늘 현장에 참여한 시민기자들이 보내온 사진이다.
강추위 속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어서 다소 거칠지만 현장을 그대로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