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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사장의 3선 도전...."밥값 하는 시의원 되겠다"

[우리동네 시의원] 상포 특혜의혹 시장고발 '찬성 소신' 굽히지 않은 김양효 후보

  • 입력 2018.06.03 01:12
  • 수정 2018.06.08 13:27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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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의 기본은 정직한 의정 참석과 조례발의다”

오는 6.13지방선거 7대 시의회 3선 도전에 출마한 김양효 후보의 말이다. 석천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밥값하는 시의원'이다.

시의회 3선에 도전하는 김양효 후보가 "밥값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일 오후 만덕동 사거리에서 가두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았다. 민평당 소속 여수 라선거구 4번 타자 김양효 후보는 자신이 “본회의 결석없는 의원, 의원 발의 11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면서 6대 의회에서 가장 잘했던 의정활동으로 “기권없는 의원, 언제나 찬성과 반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왔다”며 색깔이 분명한 우직한 의정활동을 꼽았다.

반면 아쉬웠던 부분은 “엑스포 단지를 비롯해 여수 구도심 중 신도시 지역은 도로나 주차장 부분이 상당히 열악하다”면서 “나름대로 생각했던 바가 있었지만 6대 의원을 마감하는 점이 아쉽다"라며 "만성리 배후단지는 민자 유치보다 공영개발로 가야 옳다”라며 지나온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시의회 3선에 도전하는 김양효 후보는 "밥값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구호를 내걸었다

풀어야 할 지역구 현안에 대해 “엑스포 사거리 병목현상 해소와 주차장 부지 조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오천동이나 만흥동은 시.도지원을 통해 어민들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말했다. 특히 만덕동의 숙원사업에 대해 "만덕동은 타동과 차별화된 동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합병되다 보니 제각기 역할이 다르므로 분리해서 사업에 차별성을 두고 일을 추진해야 된다“라고 지적했다.

"밥값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는 김양효 후보
김양효 후보가 "밥값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두 손을 활짝 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대 의정활동 중 핫이슈로 불거진 여수시의회에서 부결된 주철현 시장 관련 '상포지구 특혜의혹 여수시장 및 관계공무원 고발건'에 찬성했던 이유에 대해 “관계기관 조사결과 범죄사실이 입증되었듯 공무원에게 권한을 준 것 자체가 시장의 직무유기다”면서 “결국 시장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법적심판은 사법부 판단의 몫이다. 이에 검찰에 고발해서 법적인 절차를 밝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찬성하게 되었다“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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