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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라이프>사진전 12일 오후 4시 개막

세계적인 사진 130점 엄선 ... 제2관 ‘여순70주년’ 특별전도

  • 입력 2018.10.11 06:50
  • 수정 2018.10.11 11:0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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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안내 초대장

<LIFE>사진전 10/12 ~ 12/16. 개막식은 12일(금) 오후 4시

제 2전시실에선  '칼 마이던스', '이경모'의 여순사건 특별전도 ~

여순항쟁 발발일 19일, 전시장 현장에서 '뮤직토크'도 열려

하루 3차례 도슨트 운영, 단체 관람시 도슨트 해설 가능 

 

GS칼텍스예울마루는 세계적인 잡지 <라이프>의 사진전을 두 달 넘게 진행한다. 특히 제 2전시실에서는 ‘여순70주년’특별전을 갖는다.  전시기간은 10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다.

예울마루 기획전시로 열리는 이번 ‘가장 위대한 기록 <라이프>사진전’은 7층 전시실에서 오는 12일 오후4시에 개막식을 갖고 첫 선을 보인다.

여순항쟁 70주년을 맞아 제2전시실에서는 <라이프>지에서 한국전쟁당시 종군 기자였던  칼 마이던스의 작품과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 지평을 연 광양출신 이경모의 여순사건 사진이 특별전시된다.

<라이프>사진전  작품  일부

GS칼텍스예울마루 이승필 대표는 <라이프> 사진전은 서울,부산,대구에 이어서 역사상 네번째로 기획됐다며,  “그간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억될 130점의 사진과 특별히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상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여수에서 70년 전에 발생한 근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비극의 역사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사는데, 칼 마이던스나 이경모의 흑백사진을 통해서 다시 기억해봄으로써 아픈 역사가 왜 일어났는가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제 2전시실 특별전의 의미를 말했다.

이번 전시기간에 하루 3차례 도슨트의 도움을 받으며 관람하도록 했다. 단체 관람시에도 사전 예약하면 도슨트해설 감상이 가능하다.  특별 프로그램도 두 차례 마련했다.

한편 본지와 <여수뉴스타임즈>는 공동으로 ‘사진과 함께한 뮤직토크’를 예울마루 전시실 로비에서 19일 오후 6시에 개최한다.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가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제 2전시실의 여순항쟁 70주년 특별전 사진 설명에 이어 7시부터는 당시 시대상을 담은 노래공연과 함께 여순항쟁의 역사를 더듬어 본다. 뮤직토크에는 주 박사와 함께 세 팀의 가수가 출연한다.

지난달 27일 '뮤직토크' 이야기 손님 주철희 박사(왼쪽)와 사회자인 김유화씨(방송인)가 사전 회의를 갖고 있다.
<라이프> 사진전  안내 소개글 중에서 ...

라이프는 일관되게 사진을 중심으로 인간사를 다루었던 저널이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자신감을 배경으로 세계의 정치, 사회, 문화를 포착하고 편집하여 역사로 만들었다. 하지만 유명인에서 평범하지만 위대한 사람들까지, 인류사적 사건에서 소소한 일상까지, 라이프가 포착한 세계는 결국 인류의 본질적인 삶의 방식은 같다는 보편적 진리를 보여준다.

21세기는 사진의 시대라 할 만큼 모든 사람이 많은 사진을 찍는다. 우리가 찍는 사진들에는 우리의 일상과 삶의 소소 함이 담겨있다. 

큰 사건이 아니라도, 큰 인물이 아니라도, 우리가 담는 사진들은 언젠가 우리의 세기를 가장 잘 표현 해줄 기록이자 역사가 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카메라를 들고 우리 자신의 삶을 담는 우리 모두는 사진가이자, 인 류 역사의 기록자이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라이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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