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천중근)이 26일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감사음악회'를 열었다.

지역소외계층에게 문화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탄생하여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감사음악회'는 사회복지법인 '은현'이 주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소외계층, 다문화, 탈북자)도 참석하여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를 관람한 김광희 씨는 “가을과 어울리는 가곡과 아리아를 감상하며 마음을 안정시켰다”며 “감사음악회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감사음악회에서는 ‘박인수&음악친구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한국가곡과 민요, 외국곡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어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