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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서서 토크콘서트 진행한 장석웅

포럼동행 주최한 '전남교육과 여수교육을 묻는다’ 토크콘서트... 500여명 몰려

  • 입력 2019.01.16 19:11
  • 수정 2019.01.16 19:18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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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과 여수교육을 묻는다’ 주제로 토크콘서트중인 장석웅 교육감 모습

”오늘의 아이를 어제처럼 가르치면 그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이다“

미국의 교육학자 존 듀이의 말을 인용한 장석웅 교육감의 말이다.

지난 15일 저녁 7시 전라남도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전남교육과 여수교육을 묻는다’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평교사를 교육감으로 뽑은 이유?

15일 '전남교육과 여수교육을 묻는다’ 주제로 장석웅 전남교육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포럼동행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에는 김연식 여수교육장을 비롯 최무경, 최병용, 민병대 도의원, 송재향 시의원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완규 부대변인이 사회를 맡았다.

장석웅 교육감은 평교사 출신인 저를 교육감으로 뽑은 이유는 ”전남교육 혁신에 대한 열망의 반영이었다“면서 ”2019년 전남교육의 핵심가치는 민주주의와 혁신 그리고 미래“라고 강조했다.

장교육감은 ”여수는 한국교육의 축소판이다“면서 ”도시, 농어촌, 도서지역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3월부터 중1 30만원 상당 무상 교복지원, 고1 완전 무상교육을 시작으로 9월부터 고교무상교육에 전남이 선제적으로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의 도움도 요청했다.

”전남교육의 혁신에 대한 기본적인 토대를 만드는 3가지는 학교를 민주적 교육공동체로 만들자.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농어촌 학교 살리기에 지역사회 의원님과 단체장님들이 전폭적으로 공감하고 협력키로 했습니다.“

토크콘서트를 진행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완규 부대변인 모습

사회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완규 부대변인은 ”모든 청중이 패널이 되었던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다“면서 ”예정보다 훨씬 시간을 넘겨 진행된 콘서트였음에도 준비하셨던 많은 질문들을 다 들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박 부태변인은 이어 “특히 웅천지역의 인구 밀집으로 인한 초등학교, 중학교 부족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면서 “웅천지역의 큰 현안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현장에서 해결되어지는 상황에 감동 그 자체였다. 장석웅 교육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올렸다.

약 2시간에 걸친 토크콘서트는 여수교육현안에 대해 '날것'을 듣고 답하는 시간이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자리에 앉지 않고 끝까지 단상에 서서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여수일반고 교육력 강화, 웅천지구 학생배치문제, 혁신학교로 지정된 화양고 문제, 원도심학교 활성화문제, 지자체와 협력지원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웅천초 과밀해소 방안 마련해 달라!

포럼동행이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50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질의에 나선 웅천꿈에그린 입주예정자 대표는 도교육지원청의 관료주의 벽이 여실히 느껴진다 과밀학급에 해소를 위해 웅천초를 신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도교육청에 대해 관료주의 태도를 보였다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살펴보겠다”면서 “과밀화 초래되는 건 심각한 문제다. 웅천지구 초등학교 배치와 신설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답했다.

이에대해 16일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확인결과 "3월말에 입주예정인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는 송현초다"면서 "전입예정수를 반영한 결과 최대 학급이 40학급으로 교실여유가 많아 100% 입주 대비책을 마련중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웅천초 과밀문제는 한화아일랜드와 자이아파트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이다"면서 "웅천에 부영 4단지가 신축되는 22년에 웅동초 설립으로 과밀해소 방안을 교육청에 계속 요구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순천에서 온 청중은 삼산중학교 통학버스 문제를 지적하자 “통학불편에 대해 에듀버스에 지원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여수녹색 어머니 활동가는 여수에 안전교육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안전종합체험관 요구에 대해 “영광에 안전체험관을 짓고 있다”라고 답했다.

여명학교 학부모회 회장은 여명학교에서 직업훈련을 하고 있는데 바리스타실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장애아이들 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동부쪽에 장애인고용공단 순천에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을 짓겠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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