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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추진 서명운동 실시

서명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 활동

  • 입력 2019.03.08 13:3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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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버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수요대상 확대 추진’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여수시민협은 성명서에서 “여수시가 작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생‘100원 버스’수요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100원 버스 대상 확대는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보편적 복지의 실천이며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아닌 시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예산이 정책에 반영되는 활동”이라고 강조하면서 “인근 광양시는 2019년 1월 1일부터 100원 버스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여수시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중·고등학생 대상 시내버스 무상이용 지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맞아 여수시민협이 공모한 시민희망공약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여수시민이 가장 희망하는 공약으로 선정되어 시민들의 요구임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여수시민협은 “100원 버스 대상 확대는 민선7기 시정비전인‘시민공감 감동시정, 사람중심 나눔복지, 살기좋은 정주환경’과도 부합하므로 우선 예산 편성하여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민협은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시와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추진을 위해 청소년 터전 등 청소년단체는 물론 지역 시민단체와도 연대해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제190회 임시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버스요금 할인 확대 여부는 연간 20억~32억 예산이 소요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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