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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추진 박차

9일 여수시에 9천명 시민 서명지 제출.. 시장에 간담회 요청도

  • 입력 2019.04.09 13:50
  • 기자명 곽준호.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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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서 청소년 100원버스 추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추진에 시민들이 시동을 걸었다. 

여수시민단체가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온 결과를 9일 오전 11시 30분께 여수시장실에 전달했다.

9일 서명지를 시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광경

(사)여수시민협을 비롯한 시민 사회 단체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시민과 청소년 약 9천여 명의 서명에 참여했다.


이들은 처음 서명운동에 임하면서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아닌 시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예산이 정책에 반영되는 활동을 고민한 결과, 여수시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대상 100원 버스의 수요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며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협은 이번 서명활동을 전개 한 것은 단순히 대중교통이용 촉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 등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편적 복지의 실천이다며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나섰다고 강조 했다.

온 오프라인을 통한 이번 서명운동의 결과 길거리 서명운동이 중심이 된 오프라인에서는 6,744명, SNS 등 온라인 서명운동에서는 2, 178명이 청소년 100 원 버스 도입에 찬성 해 총 8, 922명 (약 9천 여명 )이 뜻을 모았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피부로 느끼는 복지혜택이다”, “초등학생보다 중고생이 시내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만큼 생색만 내는 복지가 아니라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민협은 서명지 전달 이후 여수시에 간담회를 제안하여 시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여수시민협은 “(청소년 100원 버스)정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여수를 위해 여수시가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서명지 전달 이후 여수시에 간담회를 제안하여 여수시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시민협은 “이번 정책 제안에 대한 간담회를 비롯해 여수시의 답변 결과에 따라 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연대 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덧붙이며 “시의 답변 결과에 따라 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연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월 열린 제190회 임시회에서 “청소년 100원버스 정책은 연간 20억~32억 예산이 소요되므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수시민협 관계자들이 신기동에서 청소년 100원버스 추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민협 회원들이   시민들  상대로  서명운동을 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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