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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새 회관, 어디로?

현 회관은 지난해에 이미 다른 곳에 매각 처분
그간 물색한 곳...상공의원들 쉽게 선정 못해

  • 입력 2019.05.15 13:40
  • 수정 2019.05.15 13:4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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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여수상공회의소 제23대 3차 임시의원총회 광경. 사진 여수상의 제공

여수상공회의소는 광무동의 현 회관을 매각하고 새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

여수상의(회장 박용하)는 최근 임시의원총회를 갖고 신회관 부지 선정(안)을 논의했으나 결정을 못하고 다음 회의로 미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 회관을 짓기로 하고 여수상의 내 상의발전분과위원회(위원장 박형근)를 중심으로 그간 논의돼 온 주동 4거리(여천초등학교 근처), 석창사거리 주유소 터, 삼동지구,웅천 등이 부지로 중점 거론됐다.  하지만 신 회관 후보지로 적합한 곳을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검토된 4곳 외에도 여러 곳 논의를 했으나 의원들의 의견이 다양해, 더 나은 후보지를 심도있게 알아보자고 결정을 미루기로 하고 다음 임시총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상의는 6월중 임시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주차난 등을 이유로 이전키로 하고 지난해 9월에 여수의 한 종합병원 측과 광무동 현 여수상의 회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대해 한 상공의원은 "부지확보라든가 신축회관 대체건물을 염두에 두지 않고 미리 매각한 것은 서두른 감이 있다"고 말하면서,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추진 때문에 새로운 부지로 인한 여수상공회소 위상과 연관이 있어 결정을 못한 것이다"고 논의 과정을 평하기도 했다.

또 다른 상공의원은  "1년에 7천여명이 상의에서 주관한 검정시험에 응시하려고 방문하는데 그들도 배려해야 한다"면서 접근이 용이한 곳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집햅부에서 특정지역을 감안한 추진이 계속될 경우 결론이 미뤄질 것은 뻔하다"고 예상하면서 "자칫 여수상의 신축회관 논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상의회관을 매입한 여수의 한 병원 관계자는 "올 9월에 잔금을 치루면 (여수상의 측에서) 회관을 비워주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워지면 곧바로 후속 리모델링이 바로 이뤄질 계획이다"고 밝혀, 여수상의는 현 회관에서의 이전 필요성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원업계에서는 성심병원 폐원으로 인한 여수의 종합병원 의료수요가 부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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