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에서 적금도를 잇는 해상교량 개통을 앞두고 여수시가 19일 총괄 현장점검에 나선다.
365개의 보석같은 섬을 간직한 여수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는 해상교량은 지난 설 명절 임시개통 4일 동안 3만 4천여 대가 이용했다.
총연장 17km인 화양~적금 해상교량은 여수시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달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4개 시내 도서지역에서 △가고 싶은 섬 낭도 및 낭도항 개발사업 △둔병항 어촌뉴딜300 사업 △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 △교량 야간경관조명 사업 △브릿지 시티투어 등 어촌・관광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권 시장은 이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과 시에서 추진 중인 어촌 및 관광개발 사업 추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명품 해상교량 개통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연계사업 중 하나인 교량 야간경관조명사업이 3월 완공되면 여수밤바다가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개설구간인 화태∼백야 구간이 연결되어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 구축으로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기반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차질 없는 개통 준비로 여수시와 고흥군을 오고 가는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명품 해양관광 도로 건설과 여수∼고흥 브릿지 시티투어 등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양∼적금 해상교량 도로 개통식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이달 28일 오전 10시에 개최 되며 개통식 후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