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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과 오천산단 중소기업 근로자 위한 무료통근버스 운행

여수상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 선정, 3년간 15억 유치
내달부터 6개 노선 9대 통근버스 투입, 중소기업 근로자 편의 향상 기대

  • 입력 2020.04.22 16:13
  • 수정 2020.04.22 18:2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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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고용노동부 주관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연간 5억원씩 총 3년간 15억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은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대중교통 사용의 불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여수상의가 사업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정부사업을 신청하여, 선정기관 중 최대 규모로 선정되었다.

운행 구간은 여수시내 3곳을 기점으로 여수산단(3개 노선 6대), 오천산단(3개 노선 3대)을 주중 운영하며,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은 무료로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수산단은 출‧퇴근 시간대의 병목 현상이 극심하고 자가용 사용자가 많아 주차난이 심각하다. 특히 자체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재정적 여건 등으로 자체 통근버스를 지원하지 못해 근로자의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오천산단은 버스 수요자가 많지 않아 배차간격이 길고, 업종 특성상 중년층 근로자 많아 출‧퇴근 불편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여수상의는 연간 15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무료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교통편의 제공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상의는 코로나19 사태 등 열악한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주시고 계시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오는 5월 시범운행과 개통식을 시작으로 기업사랑 무료통근버스를 주중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2020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며, 45인승 9대의 통근버스를 6개 노선에 배차하며,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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