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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발전협의회, 간담회 갖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지키로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21대 국회의원 간담회 열어
새로운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모여 의미 더해, 추후 국회의원 대상으로 지지 이끌어내

  • 입력 2020.05.25 16:40
  • 수정 2020.05.25 17:1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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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21대 국회의원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소속 회원 10개 시‧군 단체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지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열린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에는 섬 발전협의회 10개 섬 지역 지자체 장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모인 가운데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공동성명서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나라들이 한데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간담회에서는 섬 발전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주요 논의 현안은 연안여객선 출항통제 기준 합리적 개선, 연안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완화, 수산물 소형 저온저장시설 전기요금 체계 개편, 공유수면법 일부 개정 건의, 해운법 시행규칙 일부개정 건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 지지성명 발표추진,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개최 등이다.

이중 연안여객선 출항통제 기준 합리적 개선방안은 현재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6월 준공 예정이다.

섬 발전협의회는 연안여객선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면 섬 주민 생활 불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규제 완화에 따른 책임 분담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해사안전법 시행규칙 별표10’ 개정건의 등 의원 입법과 중앙부처 건의, 토론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 옹진군, 충남 보령시, 전남 여수시·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경북 울릉도, 경남 사천시·남해군 시장 및 군수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배준영 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김병욱 미래통합당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섬 발전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권오봉 시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이며, 섬은 해양 관광개발 거점은 물론 해양 생태자원의 보고와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시는 365개의 보석같은 섬을 자원으로 돌산에서 고흥을 잇는 11개의 다리가 완성되는 2026년에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열 예정”이라며 “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내달 섬 발전협의회 회원 10개 시‧군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별도 개최지지 공동성명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10 시.군이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이들은 섬 발전에 관한 정책연구 및 제안, 전략적인 홍보사업 추진 등 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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