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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구상 완료

24일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외 금오도, 개도 개최 구상 확정
여수시 "200만 명 방문 목표, 경제적 파급효과 2,500억원 추정"

  • 입력 2020.06.26 14:59
  • 수정 2020.06.26 15:2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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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세계 최초로 섬과 교량을 주제로 개최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구상이 확정됐다.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권오봉 시장과 전문가 자문위원,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용역 착수 이후 두 차례 중간보고회와 올해 5월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와 시민설명회가 개최됐고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용역 수행결과를 보고하고 참석자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을 수행한 ㈜플레이스랩 정순영 대표는 섬박람회 개최 배경과 의의, 여수 개최 당위성, 주제 선정, 목표 입장객 산출, 개최기간 및 장소, 행사장 조성 및 전시관 연출, 행사 프로그램, 경제석 분석결과 등을 보고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달 간 개최되며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주행사장을, 섬 지역인 금오도와 개도에 부행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행사장은 주제관을 비롯해 3개의 부제관, 국가와 지자체 전시관인 공동관, 섬마켓관, 섬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제관은 바다에 띄워진 해상전시관 형태의 이벤트 구조물로 박람회의 킬러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문객 수요조사 결과 목표 입장객은 200만 명으로 입장권 판매 등 사업수입 100억원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0억 원이 투입된다.

정 대표는 “경제성 분석결과 B/C값이 1이상으로 타당성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4천억 원의 생산효과와 약 6천명의 취업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최종 선정 주제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이다. 이는 지난 2월 실시된 전 국민 주제 공모서 두 차례 심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앞서 시의회 간담회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시설물인 엑스포컨벤션 시설과 전시홀 등을 활용하여 각종 학술행사와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앞으로 기본계획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전남도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 중 기재부 국제행사 심사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전남도 이상심 섬해양정책과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행안부와 기재부 등을 대상으로 여수시와 함께 7월부터 부처 방문 활동 등을 통해 적극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전남도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공동개최가 합의가 된 만큼 앞으로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최종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외적으로 설득력을 갖을 수 있도록 보완해 반드시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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